겨울철 불면증(한방)의 원인과 숙면을 위한 해결방안
겨울철이 되면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은 새벽 3~4시까지 정상적인 수면이 가능하나 그 이후에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번갈아 가면서 많이 자기도 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불면증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불면증 치료는 우선 그 원인을 알아야 하며, 한방에서는 4가지로 구분합니다.
1. 첫째, 사려 과다가 있을 때
생각을 너무 많이 하여 불면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을 주관하는 비(脾)가 사려과다로 인해 상하고, 정신이 불안정하여 정신을 주관하는 심(心)을 상하게 하여 혈(血)을 소모시켜 혈부족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온전하지 못하여 불안을 초래해 불면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생각은 많이 하면서 반대로 전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피가 온전하게 흐르지 못하여 몸에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2. 신(腎)(콩팥)을 상했을 때
영양부족이나 지나친 성교 혹은 병을 오래앓아 콩팥의 기능이 상하면 신수(腎水)가 부족하여 신화가 억제당하지 않고 상충되어 심화(心火)를 지나치게 왕성케 해주게 되므로 정신이 안정이 되지 않아 불면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너무나 힘들게 몸을 사용했는데 적절한 영양공급이 되지 않은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몸의 최적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적절한 영양공급이 필요합니다.
3. 심과 담(膽)(쓸개)이 허약할 때
쉽게 놀라고 겁이나 두려움이 많게 되어 정신질환을 앓게 되는 수가 많으며 이와 함께 불면증이 오게 됩니다. 평상시 이러한 경향이 많은 분들은 깊은 복식호흡으로 심신을 안정케 하고 자주 산 등을 찾아서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며, 가벼운 산책 등이 좋습니다.
4. 위중(胃中)이 불화(不火)할때
이는 음식을 조절하여 먹지 않아자주 체하여서 불면증이 오는 것으로 소화불량이 되어 심하비증이나 포만증이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괴로워 편히 잠들지 못하고잠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잠 들기 전에 많이 먹는 습관은 신체건강에 무조건 좋지 않기 때문에 잠자기 2~3시간 이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의 네가지는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불면증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찰을 필요로 합니다.
◆ 겨울철 불면증 해결방안
불면증을 약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만 제가 아는 지인 중에 쓰는 방법중 하나가 잠이 안오는 경우에는 몸을 무지 피곤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불면증이란 하루동안 정신적인 일은 많이 했는데 육체는 힘이 안든일을 하는 경우(사무직의 경우) 두번째 몸은 힘들게 일했는데 정신적인 부분에서 일하지 않은 경우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첫번째의 경우에 많이 해당이 됩니다.
따라서 몸을 아주 피곤하게 하는 방법으로는 불면증 증상이 나타나면 잠을 청하려 하기보다는 일어나서 약 10분~20분 정도를 최대한 빨리 제자리에서 달리기를 하거나 윗몸일으키기, 줄넘기를 하게 되면 잠이 잘온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육체노동을 전혀 하지 않는 분 중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면 꼭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