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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황사의 중금속배출에 뛰어난 식품과 효과는?

황사의 계절입니다. 특히 올해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로 꼽히는 중국의 고비사막이 어느때 보다 건조해 최악의 황사테러가 올 수도 있습니다. 황사는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안과질환, 가려움증, 아토피피부염 등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이 쌓이면 심할 경우 중추신경을 마비비키고 기형아 출산을 유발할 수 도 있기에 황사가 심할 때는 이에 대비한 음식을 섭취를 해야 합니다. 

아울러 생활속에서도 황사가 많은 날은 가급적 외부출입을 삼가하고 외부출입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집안에서도 가급적 창문을 닫아놓아야 합니다.

◆ 황사에 있는 중금속 : 비소, 납, 수은, 카드늄, 주석, 아연, 니켈, 코발트 등 무거운물질

- 미량의 중금속이 체내에 존재하더라도 잘 배출되지 않는 특성이 있음

- 우리 몸속의 단백질에 축적이 되어서 장기간에 걸쳐 피해를 일으킴

- 불면증, 피로감,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 등을 유발 

■ 클로렐라

새롭게 떠오른 황사 대비음식으로 클로렐라의 성분은 간, 신장 등 장기에서 카드늄의 독성을 중화시키고 조직손상을 완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환경연구소는 클로렐라, 시금치, 우엉 양배추, 팥, 무, 당근 중에서 클로렐라의 다이옥신 체외배출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를 내 놓았습니다.

■ 미역, 다시마

미역에 포함된 알긴산 성분은 탁월한 중금속 해독효과가 있습니다. 알긴산은 일종의 식이 섬유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의 20~30%를 차지합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에서 소화흡수가 잘 안되고 배설되는데 이때 변의 양을 증가시켜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중금속,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배출해 줍니다.

■ 마늘

마늘에 들어 있는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은 강력한 해독작으로 간을 강화합니다.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합니다. 만성피로, 어지러움, 식욕상실,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수은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으려면 유황성분이 든 음식이 좋습니다. 유황성분은 양파, 양배추, 달걀 등에도 있지만 특히 마늘에 많습니다. 마늘 속 유황성분은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과 결합해 담즙을 겨쳐 변으로 배설이 됩니다.

■ 미나리

황사로 인해 인후염이 생기고 편도선이 붓거나 고열 감기가 찾아온다면 미나리가 제격입니다. 미나리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생즙을 내서 마시거나 차로 끊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몸속의 열을 없애고 갈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의 보감에 따르면 '미나리는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날 때 목이 마르는 증상릉 그치게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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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호흡기에 쌓인 머지를 지방성분이 씻어낸다'는 속설이퍼지면서 '황사에 강한 음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동의보감은 돼지고기에 대해 '수은중독과 광물성 중독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한 달 이상 돼지고기 요리를 꾸준히 먹은 공장 근로자의 체내 납과 카드늄이 각 각 2%와 8%가 감소했습니다.

■ 도라지

한약 처방에 자주 사용되는 도라지는 호흡기의 가래가 기관지 밖으로 쉽게 배출되도록 돕습니다. 기침을 치료하며 폐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능력도 뛰어납니다. 도라지의 아리고 쓴맛은 내는 사포닌 성분은 결핵을 비롯한 여러 호흡기 질환에서 담을 제거하고 고름을 빠지는 작용도 합니다.

■ 머위

머위는 폐기운을 돋워주고 가래를 삭이는데 효험이 있어 호흡기 질환의 약제로 많이 쓰입니다. 동의 보감에서는 '머위는 폐는 눅여주고 담을 삭이며 기침을 멋게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