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시의 원인, 증상 및 치료방법은?
시시란 사람은 두눈을 모두 사용하여 물체를 주시합니다. 따라서 정면을 볼 때 두 눈의 까만 동자가 모두 눈 가운데에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렇지 않고 한 눈은 정면을 바라보지만, 다른 눈의 까만 동자는 눈의 안쪽, 바깥쪽, 위쪽 또는 아래쪽으로 몰려 있거나 몰려 있던 눈으로 주시를 하면 똑바르게 보던 눈이 몰리는 이른바 사팔뜨기 눈을 사시라고 합니다.
사시는 소아에게 흔한 질환으로 어린이 100면 중 4명(4%)정도 볼수 있으며, 성별에 따른 발생 빈도의 차이는 없고 한 가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이 사시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사시의 원인은?
사시의 여러원인 중 대표적인 것은 원시가 있어서 사시가 생기는 경우,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이상, 외상,뇌질환, 한쪽 눈에 시력장애 등이 있으나 정밀검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원시가 심한 경우에는 흔히 내사시가 나타나며, 눈 근육은 머리의 중추신경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므로 뇌성마비, 다운씨증후군, 노수종과 뇌종양이 있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백내장 등으로 인한 시력가퇴시에도 발생합니다.
■ 증상은 무엇일까?
어린이의 경우 햇볕에서 눈을 찡그린다든지 머리를 특정한 방향으로 돌린다든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두눈이 같은 물체를 보고 있어야만 입체시가 가능하나, 만약에 두 눈이 다른 물체를 향해 있다면 두뇌에서는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한쪽 눈의 사물을 무시하게 되고 따라서 입체적으로 볼 수 없습니다. 이론에서는 사시가 생기면 물체가 둘로 보인다고도 합니다.
■ 사시의 치료방법은?
1. 제일 먼저 굴절검사를 시행하여 근시, 원시, 난시가 있어서 필요한 경우 안경을 먼저 착용 하고 이후 시력검사 상 약시가 있으면 약물치료를 합니다.
2. 약시치료가 끝난 후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수술로 교정하게 됩니다.
3. 수술은 한쪽 눈에만 하거나 양쪽 눈 모두에 할 수도 있습니다.
4. 한쪽 눈에만 수술하는 경우에 똑바른 눈이나 돌아가는 있는 눈 어느 쪽에 수술해도 결과의 차이는 없으며, 이런 수술의 결정은 사시전문의사가 환자의 여러가지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알아두면 좋은 안과 상식?
◆ 어린이의 시력발달은?
출생 직후 큰 물체의 유무 정도만 구별하는 시력을 가지고 있으며 생후 3~4개월이 되면 눈을 맞추고 따라보는 정도가 됩니다. 눈에는 아무런 질환이 없는 정상 눈에서는 점차 시력이 발달하여 6~7세에 정상시력에 도달합니다. 물론, 어린이에 따라 시력발달의 정도는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 어린이의 눈 검사시 안약은 넣는 이유는?
어린이는 눈의 조절력이 너무 강해 모양근 이완제라는 약을 넣지 않으면 정밀시력검사가 불가능 합니다. 또한 가성근시(일시적인 굴절성 근시상태가 된 것)를 진단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이약은 약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만 처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의 안경검사를 할 경우 반드시 안과 전문이를 찾아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