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열경련,열피로)의 증상과 응급처치법
인체는 고온하에서 땀으로 체열을 발산하여 자동적으로 체온이 균형을 유지하며 정상적인 체온조절기능 하에서는 성인의 경우 매일 12~15컵의 물이 필요합니다. 땀에는 수분과 염분이 함께 포함되어 있으므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이를 보충하기 위하여 수분을 자주섭취해야 합니다.
여름철 고열로 인한 여러가지 질병이 있는데 열경련, 열허탈증, 열사병, 열쇠약증입니다. 각각의 원인과 증상 및 응급처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열경련(Heat Cramp)
발생원인
고온환경에서 심한 육체적노동이나 운동을 함으로써 근육에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체내수분 및 염분손실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요증상
임상증상으로 는 근육에 경련이 30초 정도 일어나나 심할때에는 2~3분 동안 지속이 됩니다. 경련은 어느 근육에나 일어나지만 작업을 할때나 운동을 할 때 많이 사용하여 피로한 근육, 즉 사지근, 복근, 배근, 수지의 굴근에 많이 일어납니다.
응급조치
- 0.1%의 식염수를 마시게 합니다.(물 1L에 소금 한 티스푼 정도)
- 경련이 일아난 부위에 대해 마사지를 합니다.
열허탈증(Heat Exaustion)
발생원인
땀을 많이 흘려 염분손실이 많을 때 발생하는 고열장해로서 일명 열피비(열피로)라 부르며 말초 혈액 순환의 부전으로 혈관 신경으 부조절, 심박출량 감소, 피부혈관의 확장, 탈수 등이 주요 원입니다. 발한량이 증가할 때와 심한 고온환경에서 중등도 이상의 작업에 종하할 때 주로 발생하며 가장 전형적인 예는 고온에 순화되지 않은 사람이 고열환경에서 작업시에 식염수는 보충하지 않고 물만 많이 마시는 경우입니다.
주요 증상
주요한 임상증상은 피로감, 식욕감퇴, 현기증, 구역, 구토 및 근육경련 등이며 피로감은 언제나 타나나지만, 그 외의 증상은 일정치가 않습니다. 두통, 변비 또는 설사는 비교적 흔히 나타나며, 실신하는 일도 있습니다.
응급조치
1. 환자를 서늘한 장소에 옮겨 열을 식히고 강심제, 포도당을 주사합니다.
2. 0.1%의 식염수를 보충합니다.
3. 심한경우에는 의사의 진단을 받습니다.
♣ 고열에 관한 TIP> 고열환경과 임산부
임신 중에는 신체 외부의고온 노출 뿐 아니라 신체 내부에서의 발열상태(감기 등에 의해 열이 나는 상태)가 지속되면 생식능력의 저하, 무뇌아나 기형출산 등의 위험이높아질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시에는 고온노출을 줄이고 몸에서 열이 날 때에는 임신중이라고 약을 안막고 견디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가의 도움을 받아 해열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